새치 커버와 동시에 모발 볼륨감을 살릴 수 있는 제품이 있다면?
머리숱이 고민이거나 뿌리 부분이 듬성듬성 비어 보일 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,
다이소에서 ₩5,000에 구입 가능한 **‘엘라스틴 살롱드컬러 팡팡 헤어쿠션’**을 직접 사용해보았다.
특히 뿌리 새치 커버를 위해 구매한 것이지만, 그 이상으로 쓰임새가 있는지 살펴보았다.

제품 정보
- 제품명: 엘라스틴 살롱드컬러 팡팡 헤어쿠션
- 색상: 짙은갈색 (Dark Brown)
- 용량: 3.5g
- 형태: 파우더 쿠션 타입
- 구매처: 다이소 (₩5,000)
- 제조사: (주)애경산업
제품 패키지는 화장품 파우더처럼 생긴 심플한 디자인이며, 내장된 퍼프형 쿠션으로 톡톡 두드려 사용하게 되어 있다.
비어 보이는 라인, 모발 빈 곳, 얼굴형 보정 등 여러 상황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다.
사용 후기
1. 뿌리 새치 커버 효과는?
엄밀히 말하면 이 제품은 흑채나 새치염색 전용 제품은 아니다.
하지만 가볍게 두드리면 전체적인 머리색과 비슷한 컬러감으로 자연스럽게 덮이는 느낌이 있어 새치 커버 보조 용도로 쓸 수 있다.
특히 모다모다 새치커버 스틱을 먼저 문지르고 이 제품을 톡톡 두드려주면, 덮이지 않았던 부분이 훨씬 자연스럽게 정돈되는 느낌이 들었다.
컬러감도 자연스럽고, 새치 부분이 확실히 덜 보이게 된다.
2. 모발이 풍성해 보이는 효과
이 제품의 본래 목적은 헤어 라인이나 정수리의 빈 공간을 커버해주는 기능.
퍼프로 두드리면 미세한 파우더가 머리카락과 두피에 밀착되면서 시선이 비어 있는 부위에 덜 집중되도록 시각적으로 효과를 주는 것 같다.
특히 정수리 부분에 사용했을 때, 볼륨감은 아니지만 컬러 덕분에 숱이 더 많아 보이는 시각적 착시가 생긴다.
3. 지속력과 밀착력
제품 패키지에 써 있는 대로 워터프루프 타입이라 땀이나 습도에 어느 정도 강한 편.
머리를 감기 전까지는 어지간해서는 유지되며, 두피에 묻은 부분도 과하지 않게 자연스럽다.
밀착력은 괜찮은 편이지만, 퍼프로 너무 세게 두드리면 뭉침이 생길 수 있어 가볍게 여러 번 톡톡 두드리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.
4. 단점은?
- 너무 밝은 새치는 완전히 커버되지 않는다.
- 손으로 문지르면 묻어날 수 있어 절대 문지르지 말고, 사용 후 고정 스프레이를 뿌리면 더 좋다.
-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흐려지지만 머리카락이 뻣뻣해지거나 가루가 날리는 느낌은 거의 없음.
이런 분께 추천해요
- 정수리나 헤어라인 빈 곳이 신경 쓰이는 분
- 새치가 살짝 올라오는데, 전체 염색은 부담스러운 분
- 빠르게 자연스럽게 가리고 싶은 날 외출 전용 커버템이 필요한 분
- 간편하게 휴대 가능한 뷰티템을 찾는 분
재구매 의사? 있다!
‘모다모다 스틱’이 두드려도 아무 변화가 없었다면,
이 제품은 ‘오? 뭔가 좀 달라졌다’ 싶은 시각적 변화를 만들어준다.
새치 커버용으로 100% 만족은 아니더라도, 보조 제품으로는 충분히 가치가 있고, 특히 볼륨감 커버 효과에 있어서는 만족스러운 편.
다이소에서 5천 원에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템으로서는 꽤 괜찮은 수준이며, 다음에도 새치가 살짝 올라올 시점에 한 번쯤 더 구매해볼 의사가 생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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